여당 당권파동 후 지지율 56-44로 급락
호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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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30 06:50
<뉴스폴> 총리선호도도 쇼튼 3년만에 첫 리드 39-33
여당 3개 주요 지역구에선 여전히 우세 유지
지난주 집권당인 자유당의 극심한 내홍 끝에 정국을 마비시킨 대혼란의 당권교체 드라마가 펼쳐지면서 여당 지지율이 추락, 야당(노동당)에 12포인트 차로 격차가 벌어졌다.
지난 26일밤 발표된 뉴스폴 여론조사에 따르면 여당(자유-국민당 연합)은 2주 전 49-51로 야당을 바짝 뒤쫓던 양당 구도 지지율이 44-56으로 급락했다. 1순위표 지지율은 33%로 4%포인트 떨어져 야당(41%)에 크게 뒤졌다.
여야 지도자 간 총리선호도 역시 반전됐다. 스콧 모리슨 신임총리의 선호도는 2주 전 말콤 턴불 전 총리의 마지막 수치인 44%에서 11%포인트 떨어진 33%에 그쳤고 빌 쇼튼 노동당당수는 32%에서 39%로 7%포인트 올랐다.
쇼튼 당수의 총리선호도는 턴불 총리취임 이후 3년간 계속 뒤지다가 모리슨 총리를 맞아 처음으로 앞서게 됐다.
한편 총리교체 후 25-26일 양일간 자유당이 근소한 표차로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시드니, 멜번, 브리스번의 3개 백중 선거구에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여당지지율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 리드 선거구(턴불 지지자 크레이그 론디 의원)의 경우 양당 구도에서 여당이 52-48로 여전히 앞섰지만 여당의 1순위표 지지율은 2016년 선거 당시에 비해 거의 6%포인트나 떨어졌다.
멜번의 디킨 선거구(더튼 지지자 마이클 수카 의원)에서는 여당이 53-47의 표차로 여전히 앞서고 있으나 1순위표 지지율이 8% 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리스번 딕슨 선거구(당권 도전자 피터 더튼 의원)에선 여당의 1순위표 지지율이 44.5%로 2016년 선거 때와 비슷한 가운데 양당 대결에서 야당을 54-46으로 앞서 오히려 야당과의 격차를 2배 이상 넓혔다.
이들 3개 선거구의 유권자들은 자유당의 턴불 축출에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토니 애봇 전 총리의 내각 복귀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반대했다. 또한 총리선호도에서는 쇼튼 당수보다 모리슨 신임총리를 선호했다.
모리슨 총리의 재경장관 당시 업무 수행에 대한 평가 역시 잘했거나 보통이라는 긍정적 반응이 높았다.
자유당 3개 선거구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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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 리드 / 디킨 / 딕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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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불축출 잘한 일?/ 35.2% / 25.8% / 36.5%
애봇 평의원 유지?/63.8% / 73.9% / 61.3%
모리슨-쇼튼 선호도/55-45/ 51.9-48.1/58.6-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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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슨 전 재경장관 업무수행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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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 잘했다 / 보통이다/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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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시드니)/ 33.2% / 41.0% / 14.2%
디킨(멜번) / 36.5% / 34.2% / 16.4%
딕슨(브리스번)/ 35.3% / 38.8%/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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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3개 주요 지역구에선 여전히 우세 유지
지난주 집권당인 자유당의 극심한 내홍 끝에 정국을 마비시킨 대혼란의 당권교체 드라마가 펼쳐지면서 여당 지지율이 추락, 야당(노동당)에 12포인트 차로 격차가 벌어졌다.
지난 26일밤 발표된 뉴스폴 여론조사에 따르면 여당(자유-국민당 연합)은 2주 전 49-51로 야당을 바짝 뒤쫓던 양당 구도 지지율이 44-56으로 급락했다. 1순위표 지지율은 33%로 4%포인트 떨어져 야당(41%)에 크게 뒤졌다.
여야 지도자 간 총리선호도 역시 반전됐다. 스콧 모리슨 신임총리의 선호도는 2주 전 말콤 턴불 전 총리의 마지막 수치인 44%에서 11%포인트 떨어진 33%에 그쳤고 빌 쇼튼 노동당당수는 32%에서 39%로 7%포인트 올랐다.
쇼튼 당수의 총리선호도는 턴불 총리취임 이후 3년간 계속 뒤지다가 모리슨 총리를 맞아 처음으로 앞서게 됐다.
한편 총리교체 후 25-26일 양일간 자유당이 근소한 표차로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시드니, 멜번, 브리스번의 3개 백중 선거구에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여당지지율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 리드 선거구(턴불 지지자 크레이그 론디 의원)의 경우 양당 구도에서 여당이 52-48로 여전히 앞섰지만 여당의 1순위표 지지율은 2016년 선거 당시에 비해 거의 6%포인트나 떨어졌다.
멜번의 디킨 선거구(더튼 지지자 마이클 수카 의원)에서는 여당이 53-47의 표차로 여전히 앞서고 있으나 1순위표 지지율이 8% 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리스번 딕슨 선거구(당권 도전자 피터 더튼 의원)에선 여당의 1순위표 지지율이 44.5%로 2016년 선거 때와 비슷한 가운데 양당 대결에서 야당을 54-46으로 앞서 오히려 야당과의 격차를 2배 이상 넓혔다.
이들 3개 선거구의 유권자들은 자유당의 턴불 축출에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토니 애봇 전 총리의 내각 복귀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반대했다. 또한 총리선호도에서는 쇼튼 당수보다 모리슨 신임총리를 선호했다.
모리슨 총리의 재경장관 당시 업무 수행에 대한 평가 역시 잘했거나 보통이라는 긍정적 반응이 높았다.
자유당 3개 선거구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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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 리드 / 디킨 / 딕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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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불축출 잘한 일?/ 35.2% / 25.8% / 36.5%
애봇 평의원 유지?/63.8% / 73.9% / 61.3%
모리슨-쇼튼 선호도/55-45/ 51.9-48.1/58.6-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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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슨 전 재경장관 업무수행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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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 잘했다 / 보통이다/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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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시드니)/ 33.2% / 41.0% / 14.2%
디킨(멜번) / 36.5% / 34.2% / 16.4%
딕슨(브리스번)/ 35.3% / 38.8%/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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