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을 극복하고 살아가기 위해 중요한 것은 실패하지 않는 능력과 넘어지지 않는 강함이 아니라,실패와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나는 힘이다.

아무리 뛰어난 능력과 강인한

체력을 갖고 있더라도 그것을 뛰어넘는 시련이 닥치면 난감하다.실패한 경험이 없으면 자기 힘이 통용되지 않는 사태를 받이들이지 못하고 계속 싸우려고만 하다가 치명상을 입고 만다.그러면 단순한 패배에 그치지 않고 마음의 등뼈가 무너져 버리게 되고,더 이상 재기는 불가능해진다.

일어서서 다시 한 번 싸우려는 전의를 상실해버리고 만다.

그러나 자기 힘이 통용되지 않는 사태를 여러 번 맛보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경험을 쌓은 사람은 한두 번의 실패나 실수에도 끄덕하지 않는다.넘어지면서도 치명상을 입지 않도록 조심하고 그렇게 되기 전에 싸우는 것을 멈춘다.넘어지는 와중에도 몸을 쉬게 하고 상대의 방심을 이끌어 반격할 기회를 찾는다.무엇을 잘못했는지 돌아보고 사태를 역전시킬 새로운 작전을 생각해내려고도한다.

-오카다 다카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갈 이유>中 -